내용
1기 때 신청했다가 8번인가 쓰고는 더 쓰지 못하고 끝냈었어요. 너무 아쉬움으로 남아 4기 때 다시 신청해서 이번에는 스무번 다 썼어요! 매일 어떤 질문에 답하기 위해 시간과 마음을 들이고, 또 글로 풀어나가는 것이 번아웃되어 있던 저를 천천히 일으켜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습관으로 자리잡는다면 삶에 정말 좋은 동력이 되겠다 싶어요. 일상에 물 주는 글쓰기 라는 제목처럼, 새로운 의욕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삶의 가치를 다잡게 하기도 하고,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다시 샘솟게 하는.. 다 짚어보기도 어렵게 알게모르게 제 맘 이곳저곳에 새싹이 돋게 하는 힘으로 작용했어요. 때로 간단히 쓸 수 있는 것도 있고, 깊이 자신을 들여다봐야 하는 것도 있었어요. 조금은 내밀한 고백을 꺼내놓기도 했어요. 잊고 있었던 예전에 좋아했던 것들 그리고 지금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의 감각이 되살아나기도 했고요. 매일 댓글의 다정함과 격려에 종종 눈물이 핑돌만큼 힘을 얻고 또 그렇게 점점 더 솔직해져 가며 더 건강해지고 더 좋은 삶을 살고 싶은, 살수 있을 것 같은 희망과 용기가 생겨나는 그런 4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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