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있었던 프로그램이었지만 시도하려니 오랜 시간 망설여졌어요.
돈 내고 스트레스받는 거 아닌가. 하다가 중간에 포기하는 거 아닌가. 그러다 시작했는데 참 잘했다고 저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질문을 받고 일상을 돌아보면서 차갑거나 덤덤하게 받아드렸던 제 일상을 따듯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어요. 그러니 다시 에너지가 나더라고요.
글에 댓글을 달아주시는데, 특히 저는 질문들이 참 따듯했습니다. 뭐랄까. 각자 바쁘게 살다 보니 누군가의 일상을 세심하게 질문하는 일들이 별로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 질문들이 다시 저를 생각하게 하고, 한 사람에 대한 애정과 호기심 같아서 참 따듯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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