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많은 질문을 만나죠.
어떤 질문은 답을 하려 할 수록 나를 잃는 것 같은 느낌인데,
이번 워크숍 질문은 답을 써내려 갈 수록 나를 찾는 것 같았어요.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해 "모르겠어요." 하고 대답할 때에도 있었지만, 그것도 한번도 묻지 않은 것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어요.
제가 자신에 대해 많이 설명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질문에 부딪치면서 더 절실히 깨달았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저를 알려는 질문을 스스로 자주 보내봐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정한 인터뷰어가 되주셔서 점알 감사드려요, 작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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