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로북스를 남몰래 약간 짝사랑하는 마음으로 쭈욱 지켜보던? 인스타그램 팔로워였어요.
복작복작하고 활력있고 으쌰으쌰하는 그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어떤 컨텐츠들은 그냥 바라보기만 해도 왠지 유쾌하고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게 되던데
오키로북스 컨텐츠들이 그러했어요.
퇴사를 하고 난 후, 맨날 시간 없다 핑계를 대다가 상대적으로 시간이 좀 더 생겼고,
할까 말까 망설이기만 하다가는 아무것도 못할것 같아서 처음 참여한 워크숍이 이 워크숍이에요.
몇 번 빼먹기도 하고 출석을 못한 날도 있지만, 첫 기를 잘 완주했습니다.(다음 4기도 등록했습니당)
아침에 못한날은 그 날 오후에라도 꼭 적도록 노력했는데요,
이렇게 자기 내면의 생각들을 눈에 보이는 문장으로 적어내려가는 것에 힘이 꽤 큰 것 같아요.
불분명하고 불투명했던 생각들이 눈에 보이는 언어로 적히는 순간 그제서야 내 마음을(다는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알겠더라구요.
이렇게 적는 행위만으로도 큰 효용을 주는데,
아침에 하면 얼마나 더 좋게요? ㅎ_ㅎ
아침에 일어나서 차분하게 자기랑 마주하는 이 시간.
죽죽 적어내려 가다 보면 조금 더 정돈된? 하루를 시작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고요,(여전히 헤매이지만요)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도 3페이지나 글을 적었다니! 하면서 뭔가 퀘스트 하나를 잘 완수한데서 오는 뿌듯함도 있습니다.
저는 요즘은 의식적으로 잘해보자고 격려하는 느낌으로 모닝페이지를 마무리 하곤 하는데,
아침에 느끼는 이 긍정적인 기분이 다음에 이어질 행동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좋습니다.
하루를 잘 시작하는 것이 나머지 하루에 많은 영향을 끼치니까요.
그래서 하루를 잘 시작하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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