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워크숍 듣기 전 브런치 작가에 신청했었고요. 그 때 제가 쓴 글은 일상에 관한 에세이를 써서 제출했어요. 그리고 불합격을 맛봤습니다.
팀원분들의 A4용지를 촘촘히 채운 글에서 글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저도 덩달아 성실히 쓰게 되었습니다. 워크숍을 할수록 내 글은 잘 모르겠지만 팀원분들의 글은 점점 재밌게 읽었어요. 그럼 뭐 내 글도 늘었겠지! 허술하게 생각했습니다.
워크숍을 마치고 다시 넣은 브런치 작가에 합격했어요. 합격 메일을 받기 전에는 '내가 쓴 소재와 생각들이 너무 사소한가?' 라고 한 발을 빼놓고 덜 실망할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기뻤고요. 이 성과는 나를 믿을 수 있는 증거로 야무지게 쓸 예정입니다.
긴 글을 써보고 싶은 분, 다정한 합평을 경험해보고 싶은 분, 브런치 작가에 응모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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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미애
작성일 2021-11-26 1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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