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오키로북스에서 제시하는 글감이 영감 자체입니다.
자연스럽게 나의 최근 삶을 돌아보게 되고,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뭐에 취약한지, 나는 어떨 때 무슨 감정을 느끼고 내 요즘 모습은 어떤지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런 질문은 누가 나에게 일부러 묻지 않는 이상, 스스로 떠올리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저는 별 것 아닌 일상으로 치부하고 제 감정들을 지나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사실 하루하루가 쌓여서 나의 모습이 되는 건데 말이에요.
이것저것 일상에 치여서 시간 내에 글을 올리지 못하더라도, 올라오는 글감에 '아차!' 하고 잠깐 떠올리게 되는 힘이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아 이래서 내가 돈을 지불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비 러버(♥️)로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같은 글감에 다른 분들이 적어주시는 댓글을 보는 것도 재미있고, 애정넘치게 적어주시는 답글도 힐링이었습니다. 과정이 끝나더라도 가끔씩 일상에서 질문을 떠올려볼게요. 고맙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