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기까지 마무리 되고 있네요? 과연 읽을수나 있을까 하던 도덕경을 30장가까이 읽었습니다.
혼자였으면 절대 못읽었겠죠. 함께였으니 읽을 수 있었구요.
지난기수에서는 코멘트와 줌, 이번 기수에서는 매주 줌을 통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각자 읽고 해석하는 방식과 내용이 다양함에도 놀라고, 또 생각을 한번 더 확장해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줌 시간에 던져지는 질문은 즉석에서 받고 생각해야 해서 오히려 더 날것의 생각이 나오더라구요.
검열하지 않는, 그 순간 떠오르는 생각들. 그러다보니 몰랐던 나에 대해서, 내 생각에 대해서 알게 되기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좋다구요. ㅎㅎㅎ
책, 어렵습니다 물론. 하지만 분량을 내가 정하기에 무리 하지 않을 수 있구요.
생각하며 읽는 게 습관이 되어가고 있어서 다른 책을 읽을때도 같은 방식으로 읽게되어서 좋더라구요.
책읽는게 조금 더 즐거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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